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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프랜차이즈 대기업 화끈투자 기업은 젊은층 홍보 가입비 부족 게임단 이해 일치

  • Admin
  • 2020-07-23

활동 중인 SK·KT·한화생보 외 농심·한국야쿠르트 등 뛰어들어
개발사 라이엇게임즈 신청팀 심사, 구단주 면접 등 통해 9월 최종발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의 한 캐릭터. 라이엇코리아 제공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1년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하면서 대기업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e스포츠를 통해 기업의 홍보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대기업의 기대와 100억원대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가입비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게임단의 구애가 맞아떨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CK 프랜차이즈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9일 프랜차이즈 참가팀 지원서를 제출한 21개 팀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검토에 들어갔다.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서류심사와 구단주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9월 말 프랜차이즈 참가팀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LCK 구조처럼 10개팀을 선정할 경우 단순 경쟁률은 2대 1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LCK 프랜차이즈 최초 참가팀에 이름을 올리는 데다 막판 대기업들의 지원을 등에 업는 팀들까지 신청하는 바람에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로선 공정한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프랜차이즈의 막이 오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기업들의 앞다툰 e스포츠 시장 진출이다.

 

심사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중요한 잣대라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게임단들은 지원이 탄탄한 대기업들과 손을 잡고 프랜차이즈에 지원했다.

 

이미 LCK에서 활동 중인 SK T1과 KT 롤스터, 한화생명보험 e스포츠단 말고도 농심, 한국야쿠르트, 설해원, 소노호텔앤리조트 등이 LCK 게임단 및 LoL챌린저스 코리아(2부) 팀과 손잡고 챌린저스에 지원했다.

 

LCK 프랜차이즈를 앞두고 시작된 이번 대기업의 e스포츠 시장 진출은 게임단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게임단은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가입비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대기업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e스포츠 시장 진출을 통해 이미지 제고를 꾀할 수 있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시즌’의 경기당 평균 시청자수는 지난 4월 기준 20만1923명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폭증했다.

 

 

농심은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대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팀 다이나믹스’와 인수 협약을 맺었고, 한국야쿠르트 역시 ‘브리온 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명소노 그룹의 소노호텔앤리조트도 리조트 회사로서 가장 중요한 가족과 함께하는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최근 어썸 스피어와 손을 잡았다.

김태흥 소노호텔앤리조트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e스포츠 분야는 새로운 타깃층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LCK 프랜차이즈에 참가하게 된다면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 http://www.segye.com/newsView/20200722521105?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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