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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이번엔 유니버설 음원 눈독
- Admin
- 2020-10-14
텐센트와 유니버설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가 미국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지분을 더 보유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회사 관계자 등의 말을 밀려 “텐센트가 주축인 컨소시엄이 수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유니버설의 지분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미 유니버설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펀드를 조성해 유니버설의 대주주인 프랑스 비벤디로부터 지분 10%를 사들였다.
그때 거래를 기준으로 유니버설 가치가 300억 유로(약 40조5000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텐센트는 지난해 유니버설에 투자하면서 2021년 1월 말까지 추가로 지분 10%를 더 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텐센트는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10%를 추가로 사들여 텐센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유니버설 지분을 20%까지 늘린다는 얘기다.
텐센트는 중국 내에서 바이두∙알리바바 등과 검색 엔진 패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검색 플랫폼 자체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2위 검색 엔진인 씌우고 우(搜狗·SOGOU)를 얼마 전에 인수했다.
여기에다 콘텐트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 회사를 사들이거나 지분을 확보했다.
텐센트의 유니버설 지분 확대는 검색 플랫폼에의 콘텐트 강화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텐센트는 음원 스트리밍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유니버설 지분 확대 이후 유니버설이 보유한 오리지널 음원에 대한 접근이 쉬워질 수 있다.
유니버설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그룹(WMG)과 함께 세계 3대 음반 레이블이다.
원문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304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