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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젠지 꺾고 단독 1위 등극

  • 관리자
  • 2020-08-07

2:1 혈전 끝 승리 ... 득실차 앞서 DRX 제치고 리그 1위로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대회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8주 차 첫 경기에서 담원이 젠지를 격파하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담원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담원이 승리할 경우 리그 1위가 되며 젠지가 승리하면 리그 3이 이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 담원이 2대1 승리를 거둬 12승 2패 득실차 21점으로 DRX를 재치고 리그 1위를 차지했다. DRX와는 승패 동률에 득실차 6점을 앞서고 있다. 

 

경기 내용 역시 두 강팀답게 수준 높았다는 평이다. 젠지는 2라운드에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도 선보이며 담원의 맹공을 맞받았다. 하지만 담원의 정글러 캐니언(김건부) 선수가 니달리, 볼리베어, 카서스 챔피언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세트 정글 카서스와 서풋 세주아니는 LCK에서 흔치 않는 선택으로 올해 해당 라인에 처음 등장한 챔피언이다. 다양한 챔피언 폭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줬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1라운드에 젠지에게 패배했던 결과를 갚아줬다. 또 단순히 공격적인 플레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는 평을 받았다. 

 

젠지의 경우 비록 패배했지만 1세트 승리를 거두며 10승 4패 득실차 13점으로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했다. 리그 4위 T1과는 승패 동률에 득실차만 2점 앞서는 중이다. 남은 경기가 KT 롤스터, 한화생명 e스포츠 등 상대적 약팀뿐이라 정규 시즌 3위를 유지한 체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6일 2경기로 이뤄진 설해원 프린스와 T1 경기는 대다수 팬이 예상한 것처럼 T1의 무난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T1은 설해원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확실한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미드 라이너를 페이커(이상혁) 선수 대신 클로저(이주현) 선수를 내보냈다. 클로저 선수는 경기 내내 신인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8주 차 일정은 9일까지 이어진다. 7일 경기는 오후 5시 시작되며 아프리카 프릭스와 팀 다이나믹스,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로 구성됐다. 

 

원문링크 - http://www.tg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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