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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호텔 김태흥 본부장 “e스포츠의 새로운 타겟층 확보하겠다”

  • 관리자
  • 2020-07-29

40년 역사 가진 소노호텔앤리조트, e스포츠 '도전장'
"LCK 프랜차이즈, 무궁무진한 사업적 잠재력 보유"
"단순한 게임 아닌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킬 것"

 

소노캄 고양 전경. 소노호텔앤리조트 제공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가진 소노와 매력적인 컨텐츠를 가진 라이엇 게임즈가 LCK에서 만날 수 있다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팬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40년 역사의 호스피텔러티 기업 소노호텔앤리조트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현재 더플레이이스포츠 운영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게임단 ‘어썸 스피어(전 스피어 게이밍)와 소노e스포츠 컨소시엄을 구성,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을 완료했다. 전국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골프클럽, 승마클럽을 비롯한 레저시설과 소노캄 고양 등 전국에 17개 호텔,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소노호탤앤리조트는 업계에서 경쟁을 주도해온 노하우와 전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 문화 및 저변 확대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김태흥 소노호텔앤리조트 본부장을 만나 소노호텔앤리조트가 꿈꾸는 e스포츠를 들어봤다.

Q. e스포츠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먼저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e스포츠 팬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이 분야는 우리 회사가 기존에 하고 있던 업무와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숙박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e스포츠 분야는 새로운 타겟층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노호탤앤리조트의 e스포츠 사업을 책임지는 김태흥 소노호텔앤리조트 본부장

 

앞으로의 세상은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겠지만 여행이라는 매력적인 상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e스포츠의 확산을 위해 우리의 리조트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지난 40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호스피텔러티 기업으로 레저 산업을 선도해왔습니다. 그동안 아이스하키, 스키, 워터파크, 골프, 승마, 요트 등 다양한 레저를 선보여왔고 이번 LCK 프랜차이즈에 참가하게 된다면 소노호텔앤리조트의 기업가치인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LCK 프랜차이즈는 현재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고 무궁무진한 사업적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강력한 의지로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호텔업 시각으로 e스포츠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한국 e스포츠 시장과 프랜차이즈 도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A. e스포츠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웨어 산업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글로벌 레저 인프라와 e스포츠산업이 가진 소프트웨어가 결합한다면 관광 숙박 뿐만 아니라 유통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입니다.

20년 전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의 e스포츠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청소년과 20대를 중심으로 한 게이머들은 대한민국의 PC방 창업과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조해냈습니다. 현재 e스포츠 시장은 말 그대로 단순한 게임이 아닌 건전한 스포츠로 변모하였고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단연 프로게이머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e스포츠 시장은 규모가 커졌고 규모가 커진 만큼 리그의 체계화 작업은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LCK의 프랜차이즈화는 e스포츠의 생태계와 이 분야의 산업 규모를 한단계 격상시키는 진화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LCK로고. 라이엇게임즈 제공

 

Q. 소노호텔앤리조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LCK프랜차이즈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소노호텔앤리조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저 인프라 시설입니다. 당 사는 전국 1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오션월드, 스키월드, 골프클럽, 승마클럽, 요트클럽 등 국내 최고의 레저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년에 1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소노호텔&리조트와 LCK 프랜차이즈가 함께한다면 e스포츠 비즈니스에 막대한 파급력을 줄 것입니다. 그에 따른 홍보 효과는 물론이고 팬미팅, 굿즈 판매,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 하드웨어를 보유한 소노호텔&리조트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LCK의 동행은 국내 관광 산업과 e스포츠에 큰 시너지가 될 것입니다.

Q. 안정적인 투자 구조가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향후 투자 및 방향성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A. 우리 구단의 기본적인 목표는 흑자 경영입니다. 그렇다고 팀 운영 예산을 무조건 아끼는 구단이 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흑자 경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창출과 매출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와 좋은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좋은 환경에서 유스시스템을 통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흑자 경영이 지속되는 선순환 구조를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Q. LCK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의 의미도 큽니다. 소노호텔&리조트는 글로벌 진출에 어떤 방식으로 LCK를 활용할 계획인가요

A. 리그오브레전드는 이미 북미,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서 프랜차이즈가 도입되어 롤드컵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최고의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현재 베트남 하이퐁에서 당사 브랜드 소노벨 하이퐁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베트남 남부 판티엣 지역의 워터파크, 테마파크, 호텔에 대한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외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함께 위탁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LCK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아직은 생소한 우리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해외 리조트에서 LCK를 보고 LOL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팬덤 확산은 물론 관광 콘텐츠 유통 등 글로벌 사업을 함께 전개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 마지막으로 e스포츠 팬들께 하고 싶으신 말은?

A. 마지막으로 LCK 프랜차이즈 도전을 통해 소노호텔앤리조트는 e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밀레니얼 세대 고객 창출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문링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2&aid=000348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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