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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단계 앞둔 LCK 프랜차이즈, 신청팀의 특징과 장점은

  • 관리자
  • 2020-08-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 경기가 끝을 앞둔 가운데, 내년부터 도입될 프랜차이즈 시스템 참가 팀 심사 역시 마무리 수준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LCK 프랜차이즈 관련 면접 심사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합격 10개 팀과 예비 합격 5개 팀이 결정되는 것.

 

예비 합격 5개 팀은 순위가 정해져 합격팀에 결격 사유가 생길 경우 순번대로 이를 대체하나, 사실상 이런 상황이 발생활 확률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팀 오너쉽과 비즈니스, 그리고 매니지먼트 등 3차로 진행된 심사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한 팀이 각자의 장점과 각오를 밝히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0억에서 120억 원 사이로 알려진 가입비 및 운영비를 확보한 팀이 다수라 자금력 이외의 다른 부분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LCK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왜 LCK에 지원하고, LCK가 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여부. 이 부분에서 T1과 젠지가 유력한 LCK 프랜차이즈 합류 팀으로 예상된다.

 

두 팀은 한국 외 글로벌 리그에도 참여 중이며 특히 T1은 합작사인 컴캐스트가 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 퓨전을, 젠지는 서울 다이너스티를 운영 중인 만큼 글로벌 영향력 및 마케팅과 게임단 운영에서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준 상황이기에 LCK 합류 역시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다는 것도 두 팀의 공통점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LCK 프랜차이즈 합류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모기업인 아프리카TV의 자금력과 2015년 이후 꾸준히 e스포츠에 투자했다는 점, LCK의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를 운영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아프리카TV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꾸준히 모색하고, 거액을 투자해 '기인' 김기인의 장기 계약을 이끌어내며 장기적인 팀 마케팅 및 경기력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여준 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LCK 준우승과 롤드컵 8강 진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팀.

DRX와 설해원 프린스 역시 각자의 장점으로 LCK 프랜차이즈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DRX는 LCK 초창기 활동했던 IM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팀으로 LCK 우승 및 롤드컵 8강 진출 기록을 보유 중이다.

 

특히 작년 말 킹존 드래곤X에서 DRX로 바뀌는 과정에서 보여준 강력한 팬덤 구축 능력과 인상적인 팀 성적, 그리고 카카오를 끌어들인 마케팅 능력 역시 DRX의 LCK 프랜차이즈 합류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는 포인트다.

APE가 운영하는 설해원 프린스 역시 LCK 합류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프랜차이즈 합류 가능성을 높일 호재를 가진 팀이다. 지난 금요일 피츠버그 나이츠와 파트너쉽을 발표한 설해원은 LCK 프랜차이즈 신청팀 중 강력한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가진 팀이 됐다.

 

LCK가 원하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목표에 설해원-피츠버그가 힘이 될 수 있는 상황. 엑소 멤버인 세훈과 유명 아티스트 위즈 칼리파가 각각 APE와 피츠버그의 투자자로 e스포츠와 LCK를 넓힐 외연을 제공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대기업인 kt가 보유한 kt 롤스터, 그리고 한화생명이 보유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그간의 투자와 역사가 LCK 합류 가능성을 밝힌다.

 

kt는 2012년부터, 한화생명은 전신인 GE 타이거즈 시절인 2014년부터 팀을 운영 중이며 모두 LCK 우승 경력과 함께 kt는 롤드컵 8강, 한화생명은 롤드컵 준우승 경력을 보유했다.

 

특히 두 팀은 모기업에 의존하지만, 그만큼 꾸준히 e스포츠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신뢰성으로 LCK 프랜차이즈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다양한 스포츠팀 운영 노하우를 e스포츠와 접목할 수 있다는 것도 두 팀의 특징이다.

LCK의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소속 팀 중 하이프레쉬 블레이드를 운영 중인 브리온 e스포츠도 LCK 프랜차이즈 합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다.

 

브리온은 기존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경험을 쌓은 계열사가 있고, 스포츠 스타인 김태균-박용택-진종오와 함께 김희철이 투자한 기업.

 

이들은 단순 투자가 아니라 e스포츠 선수들에게 코치와 멘토로 활동 중이며, 브리온은 한국야쿠르트와 스폰서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LCK 초창기 팀인 나진의 커리어를 이어받았다는 점 역시 브리온의 특징이다.

이들 외의 팀들도 각자의 이유와 장점으로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했고, 최종 계약 및 결과 발표는 9월 말로 예정됐다.

 

원문링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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