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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언급까지 거론된 가운데 LCK를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단계 격상의 경우 보건당국의 가이드 라인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1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급격히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대국민담화 발표를 가졌다. 이번 대국민담회에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클럽과 PC방 등 고위험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고,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프로 스포츠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복귀한다. 현재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이미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기에 실제 리그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프로 스포츠는 경기 자체가 중단되기 때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LCK는 스프링 스플릿 후반과 마찬가지로 소수 심판이 팀 연습실에 파견되 진행하는 온라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스포츠의 특성상 현장에 모두 모일 필요 없이 경기와 중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결승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롤드컵 출국 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이기에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리그 중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중 3단계는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내 두 번 이상 두 배로 증가, 그리고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환자와 집단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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