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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의 무한 질주, 클로저로 분위기 반전한 T1

  • 관리자
  • 2020-08-03

설해원, 한화, 다이나믹스 연패 수렁 계속 이어져.. DRX는 담원에 완패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이하 LCK) 7주차가 끝났다.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T1은 페이커 대신 신인 클로저를 투입하며 빠른 경기 템포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반면 설해원 프린스(이하 설해원),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팀 다이나믹스(이하 다이나믹스)는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 LCK 순위 7주차 LCK가 끝났다. DRX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담원이 한 경기 덜한 채 2위를 유지했다. T1도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 라이엇 코리아


 
 
파괴적인 경기력 담원, 선두 DRX 완파
 
담원이 선두를 달리던 DRX를 완파했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던 담원은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을 리드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라인에서 우위를 점했고, DRX 미드라이너 초비에게는 1세트에 0/8/0이라는 최악의 KDA까지 선사하면서 상대를 압살했다. DRX전 승리 이후 한화생명 전도 승리한 담원은 5연승을 내달렸다.
 
득실차가 무려 +20인 담원은 다음 경기에서 1라운드에 패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를 잡을 경우, 득실차로 선두를 탈환할 기회도 얻게 된다. 대부분 경기를 2:0으로 이기며, 평균 경기 시간도 빠르게 끝내면서 '칼퇴근 메타'의 정점을 보여준 담원이 젠지마저 잡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인 클로저 등장 T1, 속도 올리며 연승가도
 
7주차 LCK T1의 미드 라인에는 변화가 생겼다. 미드의 대들보 페이커를 대신해 신인 클로저가 선발 투입됐다. Kt롤스터(이하 Kt)전에 선발출전한 클로저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타 때마다 맹활약하며 데뷔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2세트에도 아칼리로 한타를 종결시키며 활약했고, '제2의 페이커'의 등장을 알렸다. 샌드박스전에서도 조이로 두 세트 모두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2세트에는 페이트와 온플릭을 솔로킬로 잡아내며, 조이 플레이의 정점을 보여줬다. 팀도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클로저는 Kt와 샌드박스전 모두 맹활약하면서 T1의 미드 주전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015년에도 페이커는 이지훈(Easyhoon)과 주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2018년 피레안, 2019년 고리 등이 선발 출전한 적이 있으나 일시적인 출전이었고, 경쟁을 벌여 번갈아가며 출전한 것은 2015년이 유일하다. 당시 LCK와 롤드컵 모두를 제패한 바 있다. 안정성과 운영, 경험이 돋보이는 페이커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클로저의 조화는 T1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해원, 한화생명, 다이나믹스의 보이지 않는 연패 탈출
 

설해원의 연패 탈출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미키가 합류하며 전력이 올라갈 것으로 봤지만, 섬머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12연패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의 화끈한 공격력도, 끈기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 번 주도권을 내주면, 계속 큰 손해를 보다 경기를 빠르게 내주고 있다.

상황은 한화생명도 마찬가지다. 1라운드를 전패하고, 2라운드 설해원을 잡았지만 또다시 연패수렁에 빠졌다. 신인 3인방도 기존 멤버도 어떤 색깔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킹슬레이어'라는 별명도 이젠 옛말이 됐다.
 
1라운드에서 서부리그에 진입했던 다이나믹스는 강팀들을 연이어 만나자 어느덧 8위까지 추락했다. 1라운드 막판 T1전을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8주차 일정도 아프리카 프릭스, T1과의 일전이라 연패 탈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 8주차 일정 8주차에는 담원과 젠지가 맞붙는다. 담원이 승리하면 선두를 탈환하고, 젠지가 이기면 DRX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 라이엇 코리아

 

원문링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27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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